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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자산이 아니면 현대미술은?”

    •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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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1 15:35
▲(사진출처=프리픽)

【한국블록체인뉴스】 비트코인 무기한계약 거래 플랫폼 MCS가 “가상자산은 자산의 성격이 없다”는 골드만삭스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MCS 측은 1일 공식 블로그에 ‘골드만삭스의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골드만삭스의 주장은 근거가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MCS는 “비트코인은 자산이다. 다만 형태가 디지털 정보일 뿐”이라며 “비트코인이 자체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지 않고, 변동성이 높으며 인플레이션에서 가치 보존이 안 되는 것은 사실 여부를 떠나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정의하는 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MCS는 미국 국채와 예술 작품을 보기로 들었다. “독일·프랑스·네덜란드·스위스·일본의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 인플레이션으로부터 가치를 보호할 수 없게 됐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가치를 보호한다는 증거가 없어 비트코인은 자산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그럼 이 국가들의 국채는 자산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높은 변동성도 현대미술이 천문학적인 가격에 거래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예술 작품을 자산으로 분류할 수도 있는 것은 거래 당사자들 간에 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MCS는 “블록체인이 이끄는 변화는 이미 시작돼 막을 수 없는 흐름이 됐다”며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로 세계 경제 구조를 개선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7일 비공개 콘퍼런스를 열고 비트코인의 유동 물량, 구조, 변동성 등 3가지를 지적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은 자산의 성격이 없다”고 투자자에게 설명했다.

이한수 기자 onepoint@hkbnews.com

이한수 기자 | onepoint@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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