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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 업무상배임 혐의 피소

    • 조용기 기자
    • |
    • 입력 2020-05-25 18:01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 (사진=한국블록체인뉴스DB)

【한국블록체인뉴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제스트의 대표와 일부 임원진이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법률사무소 모음은 코인제스트의 출금 정지 사태로 인한 피해자 76명이 코인제스트 설립회사 제스트씨앤티의 대표 전종희씨와 등기이사 4명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다.

모음에 따르면 코인제스트는 거래소 고객들이 보유 중이던 원화 포인트를 임의로 코즈시그니처(COZ-S) 토큰으로 변경, 사전자등기록위작 및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인단 중 2명의 피해자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알 수 없는 사람의 계정으로 출고 이체 등의 행위도 포착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ICO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까지 의뢰됐다.

모음은 “코인제스트에 지분을 투자했던 한빛소프트의 대표이사이자 코인발행회사 브릴라이트의 김유라와 같은 회사 고문 김영만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고소인단에는 코인제스트의 요청으로 차용증을 작성 받은 고객들은 제외됐다. 약속한 기간까지 변제가 되지 못하면 차용증에 따른 사기 등의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

모음 측은 “출금 정지로 인한 피해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고소 사건의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민사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제스트는 지난 3월 24일 이용자들에게 원화 대신 자체 발행 토큰 코즈시그니처(COZ-S)를 지급했다. 지난 2월 14일 원화 보유자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행동이다. 원화 보유고객 1만1838명 중 응답 고객은 1171명이었다. 응답자 중 찬성 620표(53%), 반대 551표(47%)였다. 미응답자는 1만667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업계는 코인제스트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조용기 기자 cyk321@hkbnews.com

조용기 기자 | cyk321@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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