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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블록체인 시범사업, 순수 블록체인 업체가 주도해야”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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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7 18:17
▲ 민경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확산센터장이 17일 서울 IT벤처타워에서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열린 ‘2020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에서 발표하고있다. (사진=김수찬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정부가 시행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은 순수 블록체인 기술업체, 블록체인이 메인 사업모델인 업체가 주관했으면 한다. 기존 레거시 산업과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융합하는 것도 좋지만, 블록체인 자체가 메인이었으면 좋겠다.”

민경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확산센터장은 17일 서울 IT벤처타워에서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2020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했다.

민 센터장은 KISA 블록체인 시범사업 성과 현황 공유와 올해 추진방향을 설명하면서 블록체인 기업의 주도적인 진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관련 특정 기술의 개발과 실제 적용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안사업은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디앱(DApp), 스마트 콘트랙트 등) 기술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업의 기본 목적과 개발 특성에 맞게 주관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업체였으면 한다”고 바랐다.

KISA의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신규과제는 9개, 지난해에 이어 계속된 지속 과제는 1개로 총 10개다. 사업당 6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공공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거 관리 플랫폼(경찰청) ▲블록체인 기반 복지 급여 중복수급 관리 플랫폼(보건복지부)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청 만성질환 통합관리 플랫폼(강원도)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 플랫폼(한국도로공사) ▲블록체인 기반 노지 작물 생산 유통 관리 플랫폼(농촌진흥청) ▲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 데이터 플랫폼(식품의약품안전처)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경상남도)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신뢰 플랫폼(세종특별자치시)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배터리 라이프 사이클 시스템(제주특별자치도) 등 10개다.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신규 사업이다.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l융합본부 소속 염창열 블록체인 담당자가 17일 서울 IT벤처타워에서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열린 ‘2020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에서 발표하고있다. (사진=김수찬 기자)

지원 대상의 제한은 없다.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방식은 상호출자(매칭펀드)다.

공개 경쟁으로 과제수행 기관과 기업을 결정한다. 접수된 제안서의 내용을 평가해 적격업체 중 최고득점 업체와 협약·사업을 추진한다.

민 센터장은 블록체인 시범사업 과제에 대한 특징으로 ▲예산 확장 가능성을 고려한 장기사업 ▲지역특구와의 연계 ▲DID(탈중앙화 신원인증) 사업 등을 들었다.

그는 “시범사업의 수익 모델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시장성을 검증하고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총 57억 원을 들여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 사업을 한다.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설계와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대상 컨설팅 등을 핵심으로 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l융합본부 소속 염창열 블록체인 담당자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기술검증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업체의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 capksc3@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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