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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넷 페스티벌] 美 도메인 독점 깬다…지오텍, 블록체인 도메인 개발

    • 이한수 기자
    • |
    • 입력 2019-12-19 16:31
▲박은수 지오텍홀딩스 대표. (사진=이한수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미국이 독점하는 도메인 시장에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뛰어들었다.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해시넷 블록체인 페스티벌’에 참석한 박은수 지오텍홀딩스 대표는 “작은 기업이 30여 년간 인터넷 도메인 시장을 독점해 온 미국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이 확산한 시점부터 기술적 우월성으로 미국의 독점은 계속되고 있다.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으로 47년간 보유하던 인터넷 통제권을 포기했음에도 뛰어넘는 기술이 나오지 않았다.

비영리단체인 아이칸(ICANN)에 따르면 현재 IPV4(IP 주소 체계 버전4)의 개수가 43억 개에 달한다. 시장 포화로 도메인 생성에 한계가 왔고 여전한 중앙집중화로 사용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새로운 형태의 신규 도메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블록체인을 통한 도메인 생태계 변화를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오텍홀딩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탈중앙화된 BDNS(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에서 도메인이나 호스트 이름을 숫자로 된 IP 주소로 해석해주는 TCP/IP 네트워크 서비스)로 새로운 도메인 생태계를 제공한다.

‘알지오(Allgio)’ 블록체인 도메인 거래소의 오픈으로 도메인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게 했다. 지난 8월 케이덱스(Kdex) 거래소에 베타 버전이 오픈됐다. 현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전용 웹브라우저 ‘알롬(ALROME)’의 베타버전도 공개했다. 알롬은 블록도메인을 생성하고 자신의 창작물을 게시해 유저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한다.

알롬에는 블록도메인 생성, 자신의 창작물 게시, 정보공유, 블록도메인 가치평가와 보상 기능이 담겼다. 특히 자체 토큰인 ‘알지오 파워’의 채굴이 가능하다. 브라우저에 접속하면 시간당 약 130의 알지오 파워가 채굴된다.

박 대표는 출원 특허 6건도 공개했다. 6건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블록 도메인 거래를 위한 서비스 제공방식·장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블록 도메인 이용에 대한 보상제공 방법·장치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리 방법·장치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관리 방법·장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웹브라우저 기반의 서비스 제공방법·장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블록도메인의 상장을 지원하는 방법·장치 등이다.

박 대표는 “나만의 데이터를 자산 가치로 만드는 블록도메인을 통해 새로운 부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한수 기자 onepoint@hkbnews.com

이한수 기자 | onepoint@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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