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 10. 14(월) 18:11
페이지상단으로이동

“ICO 시대 지났다…이젠 IEO·STO” - 롱해시

    • 신용수 기자
    • |
    • 입력 2019-10-04 16:24
    • |
    • 수정 2019-10-04 16:24
▲2018년 초부터 2019년 8월 말까지 ICO 프로젝트가 모은 금액을 정리한 도표. (사진출처=롱해시)

【한국블록체인뉴스】 암호화폐 업계를 분석하는 업체인 롱해시가 내년이면 IEO(거래소를 통한 암호화폐 공개)와 STO(증권형 토큰 공개)가 ICO(암호화폐 공개)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롱해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제공 사이트인 ‘ICO 와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ICO가 2017년 정점을 찍은 후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며 “올해는 ICO를 통한 모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ICO 와치가 지난해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분석한 전 세계 ICO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ICO로 모은 금액은 76억 달러(약 9조 원)에 달한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95% 줄어든 3억3800만 달러(약 4000억 원)에 그쳤다.

롱해시는 ICO가 줄어든 이유와 관련, “초기 ICO 붐으로 사기가 증가했다. 또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에서 ICO의 규제가 엄격해지자 업체들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롱해시는 “ICO가 모금에는 적합하지 않은 모델”이라며 “IEO와 STO가 더 나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IEO는 거래소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계획적인 모금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거래소가 투자자를 보호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기존의 ICO는 업체의 모금 과정에서 사건·사고가 잦았다.

STO는 실물 자산을 토큰화해 이익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법률적인 명확성이 부족해 STO 모델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규제를 지키면서도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는 형태가 시도되고 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