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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인2019] 프라이버시 강화 암호화폐 ‘프락시스’…백서 좀 볼까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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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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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02 08:54
▲‘암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이비드 차움. (사진=이한수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암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이비드 차움이 개발 중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극대화한 암호화폐 ‘프락시스(Praxxis)’의 백서가 올해 말 공개된다.

최초의 암호화폐로 불리는 ‘이캐시(Ecash)’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엘릭서’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차움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파인(D.FINE) 콘퍼런스’에서 프락시스의 백서 공개 일정을 알렸다.

프락시스는 엘릭서 네트워크 참여자를 위한 디앱(블록체인에서 구동되는 앱)이자 암호화폐다. 이용자들은 프락시스를 통해 엘릭서 플랫폼 정보를 받고 초기 기능을 구동할 수 있다. 엘릭서는 메시징, 결제·송금, 디앱을 지원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높인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데이비드 차움에 따르면 엘릭서는 메시지 발신자와 수신자 정보를 추적할 수 없도록 익명성을 띠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거래 시스템의 무결성과 신뢰도 검증에도 집중하고 있다.

▲데이비드 차움이 프락시스의 백서 공개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한수 기자)

차움은 “프락시스의 백서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라며 “비트코인의 개발자인 나카모토 사카시의 백서에 나온 ‘모두가 전자화폐를 폭넓게 사용’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락시스는 블록체인의 확장성,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엘릭서 기술을 활용해 수만 건의 거래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고 자랑했다.

또 “엘릭서 네트워크의 통신기술로 이용자의 메타데이터 유출 없이도 안전한 메시징과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차움이 프라이버시에 집중한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이유로 ‘본인 개인정보의 통제권’을 들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이 국민과 이용자들의 정보를 훔치거나 흡수하고 있다”며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치적 의견이나 투표 조작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통제권을 빼앗아가고 있다. 이는 개인의 인권을 빼앗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움은 “개인정보의 통제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금전·정보의 전달에 익명성을 추가, 정보 통제권을 스스로 갖게 되면 문제는 서서히 극복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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