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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인2019] “블록체인, 가상 기술 현실로 안착할 인프라”

    • 신용수 기자
    • |
    • 입력 2019-09-30 11:45
▲김서준 해시드 대표. (사진=이한수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블록체인을 ‘가상의 기술을 현실로 안착할 수 있는 인프라’로 평가했다.

김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파인(D.FINE) 콘퍼런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변화상을 소개했다.

그는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환경 보호, 민족 간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블록체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며 이를 통해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을 통한 실제 세계의 변화상으로 ▲가상세계 창작행위 ▲데이터 활용 ▲정치 등 거버넌스 변화 등을 꼽았다.

▲디파인 행사 전경. (사진=이한수 기자)

그는 “인류 역사는 끝없는 탐험과 경쟁”이라며 “그러나 지구에서 인류가 생산자의 역할이 줄어들게 됐다. 이제는 무한 경쟁을 가진 신대륙인 가상세계(버추얼 월드)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세계의 창작은 인류의 생산과정이 될 수 있다”며 “가상세계에 유통되는 게임 아이템은 가치가 있다. 사용자들이 아이템의 존재를 인정하고 게임 업체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서는 “사용자들은 값비싼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를 기업들이 수집해 도용하거나 판매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은 이러한 데이터를 개인에게 돌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개인 데이터를 개인의 디지털 월렛(암호지갑)에 저장하면 플랫폼 회사들은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를 구매해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가 구축되면 개인 데이터가 재화의 가치를 갖게 된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정치 실험 등 거버넌스의 변화도 언급했다.

“블록체인으로 새로운 거버넌스를 시도해볼 수 있다. 블록체인에서는 포크(체인 분리)가 가능하다. 리더나 특정 진영이 원하는 쪽으로 커뮤니티를 쪼갤 수 있다. 실제로 이더리움도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포크해 각자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거버넌스 포크는 훨씬 더 자유로운 실험이 가능하고 어떤 실험이 더 유리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은 서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혁신도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결합성 덕분에 거버넌스와 데이터 활용, 가상세계에서의 활용이 더욱 원활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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