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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이러면 의심하세요”…업비트, 투자사기 방지 대책 마련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19-09-18 11:12
▲ 사진제공=업비트

【한국블록체인뉴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묻지 마 투자사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암호화폐 투자 시 유의사항을 담은 ‘고객상담 사전 체크리스트’를 고객센터인 업비트 라운지 상담 과정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인허가 제도 부재로 검증되지 않은 거래소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치가 없는 암호화폐가 발행되고 투자자가 모집되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또 투자가 이뤄진 후에는 거래소 폐쇄나 대표자 잠적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업비트는 “암호화폐 투자 전 꼭 확인해야 할 체크 사항을 공개하고 이를 고객 상담 과정에 포함해 투자자들이 다단계나 유사 수신 사기에 휘말리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힘쓰게 됐다”고 말했다.

업비트가 강조한 사전 체크리스트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닌 장소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참석해 거래소 가입을 권유받았을 경우 ▲지인에게 투자를 권유해 성공하면 소개수당이나 배당 등 보상을 받기로 한 경우 ▲투자하려는 암호화폐가 업비트에 상장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었을 경우 ▲암호화폐 발행 업체가 업비트와 제휴 관계라고 할 경우 ▲암호화폐 상장 거래소 사이트에 거래량·소재지·보안인증 표기 등 기본 정보가 빠졌거나 메뉴를 클릭해도 화면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등 5가지다.

업비트는 “이는 전형적인 금융사기에 해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반드시 투자 전 업비트 고객센터에 문의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와 함께 시장 정화에 앞장서기 위해 사전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게 됐다”며 “금융사기가 의심되거나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관련 금융기관 및 수사기관에 즉각 신고해 사고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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