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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두 개 운영한 이유

    • 신용수 기자
    • |
    • 입력 2019-09-18 10:17
(▲사진출처=비트박스 홈페이지)

【한국블록체인뉴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 고객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를 내놨다.

라인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 시장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트맥스는 라인의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의 월렛 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월렛 탭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가능하다. iOS 버전은 곧 지원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비트맥스에서 엔화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5종을 거래할 수 있다.

라인 측은 암호화폐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일본은 현금 없는 사회(현금 대신 핀테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사회)로 이동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으로 핀테크 기술이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들이 돈을 생각하는 방식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암호화폐 산업이 새로운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 증명이 여러 영역에서 펼쳐지는 것은 미래 생태계와 경제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사진출처=비트박스 홈페이지)

◇비트맥스, 기존 비트박스와 별도 서비스

비트맥스는 기존 라인이 선보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라인은 지난 6일 일본 금융청(FSA)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후 일본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비트맥스를 오픈했다. 일본은 자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금융청의 인가를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일본에서 합법적으로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곳은 라인을 포함한 20곳이다.

라인은 비트맥스에 대해 “암호화폐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보안 기술업체 ‘비트코(Bitgo)’의 고급 보안 월렛을 사용한다”며 “고객 자산은 회사와 분리해 콜드월렛(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했다”고 전했다.

특히 라인의 간편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와 비트맥스를 연동해 엔화를 빠르게 입금·출금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인페이 계좌 또는 라인페이에 연결된 은행 계좌로 엔화를 입·출금하는 방식이다.

비트맥스의 운영은 라인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LVC가 담당한다. 라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링크(LINK)’를 거래하고 있다.

라인 측은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통해 암호화폐를 처음 접하는 투자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액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들에게도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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