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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中 투자자 노린 암호화폐 사기업체 적발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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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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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9-16 14:25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필리핀에서 중국 투자자를 노린 암호화폐 사기업체가 적발됐다.

15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 언론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 당국은 지난 11일 암호화폐 업체 그레이프프루트 서비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중국 국적 임직원 277명을 체포했다.

앞서 필리핀 경찰 당국은 중국 대사관에서 그레이프프루트 서비스가 중국인 수천 명을 상대로 투자사기를 저질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애초 필리핀 측은 그레이프프루트 서비스의 핵심 관계자 4명만 체포할 계획이었으나 불법 온라인 업체를 운영한 혐의로 나머지 273명까지 체포했다.

중국 정부는 체포된 그레이프프루트 서비스 직원들의 여권을 취소했다. 이들은 불법 노동자로 취급되고 있으며 중국으로 추방될 예정이다.

그레이프프루트 서비스는 2016년 필리핀 당국의 승인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자본금 100만 달러(약 11억 원)로 비교적 큰 규모의 회사로 평가된다.

해당 업체는 필리핀 카가얀 경제특구(CEZA)에서 사업 라이선스를 발급받고 운영해 왔으나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증권 중개인, 투자회사로 활동하는 라이선스를 받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나 암호화폐 관련 업체 운영은 불법이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부터 자국에서 암호화폐 기반 기업의 운영을 허용하고 있다. 필리핀 국내 기업과 역외기업 등 20여 곳이 암호화폐 관련 라이선스를 발급받아 운영되고 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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