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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힌트체인, 푸드산업·소비자 블록체인으로 연결”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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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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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9-15 23:43
▲정지웅 힌트체인 대표가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한수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소비자는 기업에 푸드 프로필을 제공해 힌트 파워와 토큰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기업도 힌트 토큰을 받아 결제 수단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푸드 프로필을 획득해 상품 개발과 비용 절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정지웅 힌트체인 대표는 소비자와 기업이 힌트체인을 활용하면 보상과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힌트체인은 푸드 산업을 소비자의 음식 취향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이다.

다음은 정지웅 대표와의 일문일답.

-힌트체인 프로젝트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도입돼야 하는 이유는.

소비자는 힌트파워와 토큰으로 정보 제공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업도 힌트 토큰을 받으며 소비자의 푸드 프로필을 획득해 상품 개발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푸드 산업은 유통 채널과 마케팅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관련 기반 기술과 마케팅에 큰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고 조작 가능한 데이터의 범람으로 소비자 정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푸드 산업의 소비자 음식 취향 데이터는 복합적이지만, 기존 데이터는 상업적 또는 각 중계자의 변조로 신뢰도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소비자의 모든 행동 주기를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변조 불가능성과 신뢰 확보에 나선다. 생태계 참여자들이 자체 데이터 구축 조직과 투자가 없이도 푸드 프로필 데이터 블록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해 갈 수 있다.

-‘푸드 프로필’이란.

힌트체인은 개인의 음식 취향 데이터인 ‘푸드 프로필’이란 표준 데이터 모델을 통해 생태계에 참여 중인 사용자와 기업이 함께 모으고 활용하는 것을 지향한다. 푸드 프로필은 개인의 음식 취향 분석에 필요한 행동과 구매, 리뷰, 신체 데이터를 취합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푸드 상품이나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를 AI 기반으로 추천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푸드 프로필이라는 데이터 블록 안에 힌트 아이디(ID), 힌트 아이큐(IQ), 리뷰, 구매, 행동, 신체에 대한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담아 최신 암호화 기술을 사용, 보안을 유지한다.

힌트 아이디는 개인의 신원, 건강 정보를 담은 데이터 블록이다. 힌트 아이큐는 취향과 정량화된 수치 점수를 담은 데이터 블록이며 데이터는 소비자가 제공한 데이터들의 묶음으로 행동, 리뷰 데이터로 구성된다.

▲왼쪽부터 최현석·오세득 셰프. (사진제공=힌트체인)

-푸드 산업에 실질적으로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한 사례는.

실질적인 혜택을 기반으로 푸드 산업에 최적화된 지속 가능한 토큰 이코노미 (암호화폐를 활용한 경제구조)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유틸리티 토큰(실제로 결제 등에 사용되는 암호화폐)은 실사용이 되는지, 토큰이코노미를 조성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힌트체인은 일반 거래소 투자자뿐 아니라 소비자와 파트너사가 모두 토큰을 사용해 사용자는 실사용에서의 혜택을 얻는다. 기업은 음식 취향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고객 맞춤형 전략과 실시간 사용자 데이터 확보를 체감할 수 있다.

또 이 구조를 통해 토큰의 장기적인 선순환이 함께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힌트체인은 푸드 산업에 특화된 지속 가능한 토큰이코노미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실사용 프로젝트로 힌트체인은 지난 7월 힌트 토큰이 적용된 요리 레시피 리뷰 서비스 ‘해먹’을 출시했다. 2014년부터 서비스했고 음식 관련 카테고리 애플리케이션 ‘해먹남녀’에 토큰이코노미를 적용했다. 연내 레스토랑 리뷰를 작성하고 힌트 토큰으로 보상받는 ‘해먹랭킹’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힌트 토큰의 사용처 ‘힌트 멤버십’도 지난 8월 서울 8개 매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웹을 통해 매장을 예약하고 ‘해먹’ 내 힌트 지갑으로 토큰을 전송해 멤버십 매장에서 쿠폰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일반 소비자들을 유입하고 있다. 해먹-해먹랭킹-힌트 멤버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토큰이코노미를 이룰 생각이다.

-매장제휴 현황은.

최초의 힌트 멤버십 레스토랑은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 오세득 셰프의 ‘레스토랑 오세득’ 이다. ‘해먹남녀’를 출시하면서 두 셰프와 긴밀하게 협력하게 됐다. 이들은 힌트체인 프로젝트의 어드바이저로 동참했다. 맞춤형 추천을 하는 ‘해먹’에 맞게 셰프들의 레시피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매장에서 힌트체인이 계속 사용되다. 사업 확장에 따라 협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1힌트에 100원에 해당하는 정책도 힌트체인의 실질적 가치 상승에 따라 상향조정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청담동 파스토, 이촌동 더아래, 역삼 레귤러식스–라운지엑스, 익선동의 녹기전에 낮, 돈의동의 녹기전에 밤 매장도 멤버십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3분기에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패키지 상품, 체험 서비스 등을 출시하고 올해 전국 단위의 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올해 목표는.

힌트체인을 푸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시는 것이다. 해먹(제품 리뷰 보상)-해먹랭킹(맛집 리뷰 보상)-힌트 멤버십(실사용) 3개 제품군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토큰이코노미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레이튼(카카오가 개발한 블록체인)의 암호화폐 지갑 ‘클립’ 출시와 클레이튼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추가를 계기로 이를 활용하는 기술개발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힌트체인에 실사용 사례가 늘어나는 시장 전반의 변화는 매우 긍정적이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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