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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가 내놓은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CNHT’…성공 여부는?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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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0 10:07
    • |
    • 수정 2019-09-10 10:07
(▲사진출처=테더)

【한국블록체인뉴스】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한 USDT 토큰 발행사 테더가 중국 위안화 가치에 연동되는 암호화폐를 출시했다.

테더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는 국제통화로 중국 위안화(CNH)를 추가했다”고 알렸다.

테더가 발행하는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이름은 ‘CNHT’다. CNHT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ERC-20 토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테더는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을 내놨다. 유로 기반 코인도 선보였다.

테더가 중국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다는 소식은 지난해부터 나왔다.

◇“국가, 스테이블 코인 발행기업 통제 가능성 커”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 안정화 코인으로도 불린다.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됐다. 거래소 간 암호화폐 교환 목적으로 주로 이용된다. 테더가 대표적이다. 테더는 전체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전문업체 체인파트너스가 지난 2일 출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는 암호화폐 매매를 금지하는 중국에서 장외거래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외국 프로젝트가 출시하는 위안화 기반 암호화폐를 부정적인 보고 있어 성공 여부는 불분명하다.

체인파트너스는 “(중국 등) 국가가 보기에는 민간 기업이 화폐를 발행하며 중앙은행을 흉내 내는 것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며 “국가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민간 기업을 철저히 통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은 CBDC(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 발행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중국은 위안화 기반 CBDC를 중국 최대 쇼핑 데이인 11월 11일 광군제에 알리바바, 텐센트를 통해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테더는 비트코인 가격 조작과 불충분한 예치금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뉴욕 검찰총장실은 테더와 비트파이넥스를 관련 건으로 조사하고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테더의 신뢰성이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이 원칙적으로 페그된 화폐·자산과 1대 1로 교환돼야 하는데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면 신뢰에 문제가 생긴다”며 “스테이블 코인이 연동된 법정화폐 혹은 자산과 가격 괴리가 생기면 가치가 안정적인 스테이블 코인의 특징 역시 무색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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