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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익명 거래 코인 상장 폐지할 듯…모네로·대시 등 유의 종목 지정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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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9 18:13
    • |
    • 수정 2019-09-09 18:13
▲ 사진제공=업비트

【한국블록체인뉴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익명으로 거래할 수 있는 일명 ‘다크코인’ 들을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업비트는 모네로(XMR)와 대시(DASH), 지캐시(ZEC), 헤이븐(XHV), 비트튜브(TUBE), 피벡스(PIVX) 등 6개 암호화폐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일주일간의 검토를 거쳐 상장 폐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9일 밝혔다.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암호화폐는 입금할 수 없다.

다크코인은 개인정보보호를 중요시하는 익명성 기반의 암호화폐를 말한다. 마약과 도박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업비트 측은 “암호화 자산을 자금세탁이나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합의를 존중한다”며 “송금인과 수취인을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프라이빗 암호화폐에 대한 유의 종목 지정과 거래 지원 종료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암호화폐는 공지 게시 시점부터 입금이 금지된다.

FATF는 지난해 10월 가상 자산 취급 업소에 대해 FATF 국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6월 가상 자산 취급 업소가 금융회사에 준하는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법적 소재지에 신고·등록해야 하는 등 여러 기준을 발표했다.

특히 가상 자산의 송금인과 수취인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보유해야 하고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업비트는 “검토 기간 종목 지정 사유가 완벽히 소명되지 않으면 별도의 공지를 통해 거래 지원 종료를 안내하겠다”고 했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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