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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 준비 끝…리브라보다 먼저 내나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19-08-12 14:09
▲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중국 인민은행(PBOC)이 디지털 화폐 발행 준비를 끝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무 창춘 인민은행 지불사(司) 부사장은 지난 9일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열린 금융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화폐(CBDC) 발행 준비를 마쳤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포럼에서 인민은행이 CBDC의 블록체인 아키텍처를 사용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2단계에 걸쳐서 CBDC를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무 부사장은 “CBDC를 발행한 뒤 시중 은행에 공급하고 은행들이 다시 민간에 제공하는 형식을 취할 것”이라며 “광대한 국토와 인구가 많은 복합 경제에 맞춰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근성을 향상하고 대중 사이에 채택률을 높이려는 방법”이라고 했다.

무 부사장에 따르면 중국의 CBDC 발행에 대한 연구·개발은 2014년부터 진행됐다. 그는 “약 5년 전부터 접근성과 공공성 향상을 위해 이 같은 운영 체제를 구상했다”고 전했다.

발행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중국 정부는 CBDC 발행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보여왔다.

지난 2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화상회의를 하고 중국 중앙은행발 디지털 화폐 개발과 연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왕신 인민은행 연구국 겸 화폐금은국 국장은 베이징대학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중국 중앙은행이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디지털 화폐에 관해 연구하는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을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가 발행되기 전 시장을 선점하려는 조치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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