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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업용 암호화폐 시대 곧 온다”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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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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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7-18 18:00
▲정상호 델리오 대표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B.MARKERS’ 행사를 개최해 기업용 암호화폐의 미래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용수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블록체인 기업 델리오가 모든 기업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B. 마커스(MARKERS)’에서 “앞으로 1~2년 이내에 기업용 암호화폐 시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대표는 “모든 기업은 그들의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용 블록체인을 운영하기에는 자체 암호화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주로 활용해온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하이퍼레저로 대표된다. 하이퍼레저는 리눅스재단이 운영 중인 프로젝트로 오픈소스로 개발된 대표적 기업용 블록체인이다. 지금까지 하이퍼레저는 토큰 발행 기능이 없었으나 2.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서 토큰 발행과 교환 등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하이퍼레저의 토큰 발행 기능의 추가로 기업들은 각종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활용,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기업용 암호화폐와 일반 상용 암호화폐 간 교환 설명자료. (사진=신용수 기자)

정 대표는 “기업용 암호화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달리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을 수 있다”며 “기업 간 거래에 쓰이면서 일반 고객에 대한 보상 개념을 고려하지 않다는 특징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기업용 암호화폐는 네트워크에서 안정적인 가치교환을 통해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공공에 개방된 퍼블릭 네트워크가 아닌 기업 간 프라이빗 네트워크에서 운용돼 구성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델리오는 기업용 암호화폐와 일반 암호화폐를 교환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삼성, LG, SKT, KT 등 다양한 국내기업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기업이 암호화폐를 발행하면 상용화 토큰과 교환 서비스의 필요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기업들이 기업용 암호화폐를 결국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상용화된 암호화폐와 교환을 통해 시너지를 어떻게 낼 것인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거래소 형태가 아니더라도 기업용 암호화폐와 일반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낸다면 수익이 창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업 간 거래·결제에 쓰이는 대표적인 암호화폐는 JP모건이 발표한 ‘JPM 코인’이다. 지난 2월 발표한 JPM코인은 달러와 연동돼 최소 1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기업 간 국제 결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만 JPM 코인은 출시되지 않았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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