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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교수, 또 암호화폐 비난…“쓰레기 같은 화폐”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19-07-03 15:08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지난 4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디코노미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용기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유명 경제학자이자 암호화폐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또 암호화폐를 맹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블록체인 서밋 2019’에서 “결제 산업의 진정한 혁명은 핀테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쓰레기 같은 암호화폐는 알리페이나 위챗 페이와 같은 앱과 비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매우 거대한 규모의 가격 조작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역사상 가장 과장된 기술로 스프레드시트나 데이터를 미화한 형태에 불과하다. 아무도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날 토론 상대로 나선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CEO 아더 헤이즈는 루비니와 날 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헤이즈는 “비트멕스의 연간 거래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암호화폐는 법정화폐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을 두고 세계 유일의 자유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루비니 교수와 헤이즈는 소셜 미디어 트위터에서 설전을 주고받았다.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 역시 트위터에 “루비니 교수는 암호화폐의 미래를 보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비웃었다. 그러자 루비니 교수는 자오창펑을 ‘얼간이(jerk)’라고 지칭하며 자신만이 암호화폐 세계를 유일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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