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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워크숍] 블록체인 확장성 이슈 언제 해결되나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19-06-17 17:00
▲ 김종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PM(가운데)와 이종혁 상명대 교수(오른쪽)가 17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대한전자공학회 주최로 열린 ‘블록체인으로 여는 미래사회 워크숍’에 연사로 나서 토의하고 있다. (사진=김수찬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블록체인의 문제점 중 하나인 확장성(Scalability) 이슈가 해결돼야 블록체인 기술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종혁 상명대 교수는 17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대한전자공학회 주최로 열린 ‘블록체인으로 여는 미래사회 워크숍’에 연사로 나서 ‘확장성 이슈: 이더리움 오프체인 솔루션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낮은 트랜잭션 처리율(TPS)이라는 태생적 문제로 실시간 결제(지급) 서비스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TPS 속도를 향상하기 위해 블록 생성 속도를 증가시키거나 블록의 사이즈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블록 생성 속도를 높이게 되면 채굴 난도를 낮춰야 한다. 보안성도 약해지게 된다. 채굴 난도가 낮아지면 마이너들의 기대 수익도 적어진다. 높은 해시 파워를 갖는 마이닝 풀만 살아남고 결국 네트워크 중앙화가 가속된다는 것이다.

블록 사이즈를 확대해도 같은 문제가 존재한다. 블록 하나에 담긴 트랜잭션의 수가 증가하면 네트워크 전파 속도가 낮아지고 더 높은 파워가 요구된다. 결국 성능 좋은 컴퓨터를 가진 마이닝 풀이 유리해지며 중앙화라는 문제가 존재한다.

이 교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예시로 들며 블록체인 트릴레마(확장성·보안, ·탈중앙화)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중앙화와 보안이 반드시 제공돼야 할 것”이라며 “확장성은 서비스 레벨과 방법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종혁 상명대 교수가 17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대한전자공학회 주최로 열린 ‘블록체인으로 여는 미래사회 워크숍’에 연사로 나서 '확장성 이슈: 이더리움 오프체인 솔루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수찬 기자)

확장성 이슈 해결 방법은 온체인 솔루션과 오프라인 솔루션 등 2가지가 있다.

이 교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동작을 변경하지 않고 외부에서 확장성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오프라인 솔루션을 설명하면서 라이덴 네트워크와 플라즈마, 트루빗을 소개했다.

라이덴 네트워크는 메인넷에 몰리는 트랜잭션을 분산하는 것이다. 별도의 채널에서 토큰 전송 처리 후 결과만 메인넷에 반영한다. 라이덴 네트워크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면 초당 1억개의 트랜잭션이 가능하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플라즈마는 손쉽게 블록체인을 생성하고 다양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메인넷에 연결된 또 다른 블록체인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계층적인 구조를 가지며 블록체인 끼리 연결할 수 있다.

이 교수는 “플라즈마 블록체인의 최상위 노드만 메인넷과 연결해 정보 처리 속도를 높인다”고 했다.

트루빗은 최대 가스(수수료)를 한정적으로 지정해놓고 무분별한 스마트 콘트랙트의 실행을 방지한다. 복잡한 연산은 외부에서 처리하면서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 교수는 “개발 속도와 블록체인의 종류에 따라 확장성 이슈가 해결될 것”이라며 “아직도 난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곧 발표될 ‘이더리움2.0’은 합의 알고리즘의 변경이 핵심 기능 중 하나”라며 “얼마나 안정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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