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 08. 20(화) 17:52
페이지상단으로이동

[이드콘2019] 메신저 ‘위스퍼’, 텔레그램보다 안전하긴 한데…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19-05-28 18:11
    • |
    • 수정 2019-05-29 11:40
▲ 장진호 스테이터스 매니저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드콘2019에 참석해 '위스퍼(Whisper)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위스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한수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텔레그램과 시그널보다 보안성이 높은 블록체인 기반 메시징 프로토콜 ‘위스퍼’가 주목받고 있다.

장진호 스테이터스 매니저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이드콘 2019’에서 ‘위스퍼(Whisper)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위스퍼를 소개했다.

위스퍼는 이더리움 진영에서 개발되는 블록체인 기반 메시징 프로토콜이다. 익명성에 특화된 메신저 형식으로 유저가 정하는 옵션에 따라 메시지 추적이 불가능하다.

IP 추적과 내용 확인도 할 수 없다.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 자체도 알 수 없다.

▲ 장진호 스테이터스 매니저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드콘2019에 참석해 '위스퍼(Whisper)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위스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한수 기자)

장 매니저는 “텔레그램과 시그널 등 검열 저항에 특화된 메신저들이 나왔지만, 이것들마저 안전하지 못하다”며 “시그널은 AWS(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 프론트 웹 서비스 이용 중단 위협을 받고 있고 텔레그램은 연락처·메타데이터 유출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전에도 이런 프로토콜이 출시됐지만, 수신인과 발신인에 대한 완벽한 익명성을 제공하지 않았고 메시지 지속 시간 설정이 불가능했다”며 “위스퍼는 임의로 연결된 주변 노드에 메시지를 전달해 완벽한 익명성과 특정 앱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적인 API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것도 아니고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메시지 도착 시간이 확률적으로 변경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제되지 않은 정보나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와 관련, 장 매니저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email protected]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