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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알아보기] 암호화폐의 어머니 ‘비트코인’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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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7 10:22
    • |
    • 수정 2019-04-13 11:34
▲ 사진제공=Pixabay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3일 사토시 나카모토가 개발한 세계 첫 암호화폐다. 7월 현재 시가총액은 160조3000억원으로 1비트코인은 930만원대에 달한다. 공식 코드는 BTC다.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 없이 개인간(P2P) 빠르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정부가 원하면 더 찍어낼 수 있는 기존 법정화폐와는 달리 유통량이 2100만개로 한정된 점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채굴이 완료된 비트코인의 개수는 약 1700만개 정도다. 추가 채굴이 가능한 분량은 400만개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되면 거래 프로토콜을 고쳐 자릿수 제한을 늘릴 수도 있다. 총량 상한을 둔 것은 비트코인의 통화량이 무한정 늘어나지 않도록 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세계 통화로 사용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1BTC가 소수점 아래 8자리, 즉 0.00000001BTC(1사토시)까지 나눌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행될 비트코인 총량 2100만개의 가치는 2100조 사토시에 달한다.

비트코인 거래는 투명성을 보장한다. 거래자의 비트코인 지갑 주소만 알면 언제 얼마만큼의 돈을 누구에게 보냈는지 블록체인 관련 사이트 등에서 누구나 조회해볼 수 있다.

높은 자유성도 장점이다. 기존의 화폐는 국가의 통제를 받고 환율조작이나 양적완화, 금리조정 등의 정책에 따라 가치가 조작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생산된다. 생산량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또 발행 주체에 의한 가치조작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강점이다.

단점으로는 자유성으로 인해 효율적인 통화정책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실물과 법적 장치, 통제 주체가 없다는 점에서 안정성도 담보할 수 없다.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의 치명적인 문제점은 급격한 가치 변동성이다. 가치 보장의 원천이 전혀 없고, 그 가치는 시장 참여자들의 몫에 달려 있다. 급격한 화폐가치의 변동성은 보유자에게 막대한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다.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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