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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유통업체 멤버쉽컴퍼니, 500억원 규모 리버스 ICO

    •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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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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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4-13 11:34
▲ 쉽코인 플랫폼 개념도. 사진제공=멤버쉽컴퍼니

B2B(기업 간 거래)로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 멤버쉽컴퍼니가 리버스 ICO(암호화폐공개)를 진행한다. 알리바바와 샤오홍슈 등 중국의 소매상에 상품을 공급하는 멤버쉽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B2B 블록체인 플랫폼과 신규 발행하는 쉽코인(Sheepcoin)을 통해 리버스 ICO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리버스 ICO란 이미 상용화된 플랫폼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ICO를 하는 것을 말한다.

멤버쉽컴퍼니는 홍콩 본사를 거점으로 기관투자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세일을 한다. 목표 금액은 약 500억원이다. 이는 총 발행 토큰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토큰은 여러 단계의 세일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나머지 50%는 재단이 보유하면서 플랫폼을 사용하는 셀러·바이어에게 지급하거나 생태계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쉽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멤버쉽컴퍼니는 브랜드·유통·물류회사와 관련 서비스 회사 등 B2B 인터넷 거래와 연관된 다양한 거래 참여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때 쉽코인은 플랫폼 내에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수단이자 각종 서비스를 구매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B2B 플랫폼과 코인 발행이 끝나면 기존 주문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옮길 예정이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든 구성원의 유통과 거래는 블록체인을 통해 인보이스 작성과 주문, 결제, 반품 등의 업무를 한다. 실시간 배송, 간편 결제 등 관련 데이터는 모두 블록으로 분산 저장된다.

제갈준 멤버쉽컴퍼니 이사는 “기존의 암호화폐들은 현물과 연계가 잘되지 않는 단점이 존재한다”며 “쉽코인을 통해 기존 멤버쉽컴퍼니에서 판매 중인 약 10만개의 소비재 상품이 거래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멤버쉽컴퍼니는 자사가 보유한 포워딩 서비스와 라이선스, 부가가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쉽코인의 사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한편 미국 시민권자나 ICO 참여 제한국가 거주자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다.

김수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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