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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분쟁 장기화’ 비트코인은 웃는다?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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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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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5-13 18:22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의 장기화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의 장기화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무역갈등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비트코인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비트코인이 7일 연속 상승하는 등 꿈틀거리고 있고, 연초 이후 수익률이 92.6%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9~10일 무역 협상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미국은 지난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중국은 무역 협상이 연기된 이유가 미국 탓이라며 관세 인상에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한 연구원은 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대체 자산인 비트코인이 떠오르고 있다고 봤다.

그는 “무역 갈등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이 상대적으로 부각됐다”며 “주식투자자로서는 무역 갈등의 빠른 해결이, 암호화폐 투자자에게는 무역 갈등이 지속하는 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업계의 큰 행사인 컨센서스(Consensus) 2019가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린다는 점과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백트(Bakkt)의 자산 보관 업체 인수에 따른 선물 출시 기대감 등도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지난주 무역 분쟁 타결을 기대했으나 미중의 무역 협상은 장기전에 돌입했다”며 “당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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