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 09. 16(월) 10:00
페이지상단으로이동

삼성전자 “갤럭시S10,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첫걸음”

    • 신용수 기자
    • |
    • 입력 2019-05-13 14:22
    • |
    • 수정 2019-05-13 14:21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S10. (사진출처=삼성전자 뉴스룸)

【한국블록체인뉴스】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별도 보안 운영체제(Secure OS)에서 동작한다. 스마트폰이 해킹당하면 삼성 녹스를 활용해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다. 보안성과 편의성을 고려하면 최적의 블록체인 기기라 할 수 있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채원철 전무)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갤럭시S10에 탑재한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호평하며 관련 기술을 여러 방면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채원철 삼성전자 전무는 1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블록체인, 그 가능성에 첫발을 딛다’라는 기고문에서 “갤럭시 S10 시리즈가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갖춰 개인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며 “삼성 녹스(Knox)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키를 스마트폰에 보관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 전무는 “사용자들은 별도 하드웨어 월렛(지갑)이 없어도 다양한 블록체인 앱(DApp: 블록체인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송금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블록체인 보안과 편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술의 지평도 넓혀나갈 것”이라며 “갤럭시 S10에 이어 블록체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점차 확대해 새로운 경험의 장벽을 낮추겠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 이어 서비스 대상 국가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채 전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역 화폐 등 관련 기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통신사업자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코인플러그·해치랩스 등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개발에 나섰다. KT는 김포시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국내 통신사와 함께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접목해 발전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삼성 계열사 가운데에서는 삼성SDS가 기업용 블록체인 넥스레저(Nexledger)를 내놓고 금융과 제조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실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채원철 전무.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핵심은 강력한 보안”

채 전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생각도 내놨다. “블록체인은 중앙 서버에 기록을 보관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데이터를 수많은 컴퓨터에 분산·저장한다는 게 기본 원리다. 거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보내주고 상호 검증하는 ‘공공 거래 장부’ 역할을 하므로 데이터의 위·변조가 어렵다는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의 기본이자 핵심은 강력한 보안”이라며 “블록체인 서비스에서는 소비자가 개인증명 수단, 즉 ‘개인키’를 직접 만들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전무는 금융 거래를 예로 들며 “은행 등 금융사에서 거래에 필요한 증명 수단을 발급받고 인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스스로 증명 수단을 생성·관리해야 하는 것”이라며 “어떤 형태든 블록체인 개인키를 잃게 되면 서비스 이용 제한은 물론 암호화폐 자산까지 날아가 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채 전무는 “갤럭시S10 시리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블록체인은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전체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용수 기자 | [email protected]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