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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로드쇼] 커지는 디파이 시장…오리진 프로토콜·노드게임즈

    •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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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7 15:06
▲(사진출처=디파이펄스)

【한국블록체인뉴스】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자금 규모가 27일 기준 약 8조5000억 원(72억 5000만 달러)을 넘어섰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디파이가 활용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26일 열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와 메이커다오가 개최한 ‘코리아 디파이 로드쇼 2020’에서는 디파이 프로젝트를 다뤘다.

▲(사진제공=오리진 프로토콜)

◇탈중앙화 P2P 마켓 플레이스 오리진(Origin) 프로토콜

콜먼 메이허 오리진 프로토콜 사업 개발 총괄은 “디파이 시장에서의 생소한 서비스는 사실 실생활에 접목하기는 어렵다”며 “보편적인 서비스가 도입돼야 하고 그 첫 번째에 오리진 프로토콜이 있다”고 했다.

오리진은 거래 시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만 없애도 비용이 절감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우버나 그랩 등 공유경제 대표 사업을 보면 결국은 중개인이 수익 대부분을 가져가는 구조다. 오리진은 이를 없애고 상거래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덕분에 오리진 생태계에 참여한 구매자와 판매자는 오리진의 플랫폼을 사용해 오리진(OGN) 토큰을 얻을 수 있다. 개발자 역시 유용한 응용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트랜잭션을 추진해 보상을 받는다.

‘수수료 0원’의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한 오리진은 최근 오픈 소스로 개발된 프로그램 ‘디숍(Dshop)’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디파이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커머스’를 주제로 발표한 콜먼은 “오리진 디숍은 셀프스토어(Dshop Launcher) 기능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물건 또는 서비스할 수 있도록 자신의 스토어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며 “단 몇 분 만에 디숍을 기반으로 자신의 스토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구글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에서도 한 번의 클릭으로 디숍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이더리움(ETH), 다이(DAI), 오리진(OGN) 등의 가상자산 결제는 물론, 신용카드·스트라이프·페이팔 등 기존 기축 통화 결제 옵션도 제공한다.

콜먼은 “오리진의 미래가 디파이 시장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프로토콜과 통합·컴포지션 기능을 향상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진은 디파이로 연결되면 거래 후 남은 자산이나 이자 등 유동성 있는 자산이 상거래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새로운 유스케이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출처=디파이로드쇼 캡처)

◇탈중앙화 게임 개발 노드게임즈

유한(Han Yoo) 노드게임즈 성장총괄은 ‘디파이와 블록체인 게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새롭게 출시한 게임에 디파이 성격을 띤 자산이 있다”며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불가능한 토큰)인 랜드(Land)”라고 했다.

지난해 창립된 블록체인 게임회사 노드게임즈는 플랫폼 구축보다는 게임 콘텐츠에 집중해 일반 유저도 게임의 재미와 블록체인 경제 장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오스와 클레이튼에서 운영 중인 RPG 게임 ‘크립토 소울 앤 매직’과 이더리움 기반 MMORPG 신작인 ‘리그 오브 킹덤즈’ 등 2가지 게임을 개발했다.

‘리그 오브 킹덤즈’는 세계 첫 탈중앙화된 MMORPG로 알려졌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작은 마을에서 왕국을 키우게 되고 게임 유저들과 연맹을 결성할 수 있다. 연맹의 일원이 되면 블록체인 기반 투표를 통해 '의원'을 선출할 수 있다. 의원은 게임 유저를 대변해 게임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랜드 토큰은 ‘좌표 소유권’을 갖는다.

한 총괄은 “예를 들어 랜드 토큰 1개를 구매해 왕국을 건설하면 해당 좌표 위치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된다”며 “전략게임 특성상 서버가 수십 개에서 수백 개까지 생성돼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확장성에 대한 혜택을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왕국 개발을 통해 본인이 가진 땅에서 채집의 5%를 받게 되고 이를 랜드로 토큰화해 거래할 수도 있다. 게임을 그만두거나 자신의 왕국을 판매할 때도 NFT로서 잔존가치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 총괄은 “앞으로 디파이 프로젝트와 다양하게 협업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스테이킹을 통한 이율, 게임 산을 담보로 한 렌딩, 다른 마켓플레이스와 연동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한수 기자 onepoint@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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