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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종이 증명서 필요 없다…블록체인 휴대폰 보험 보상

    • 김수찬 기자
    • |
    • 입력 2020-07-03 11:34
▲사진제공=SK텔레콤

【한국블록체인뉴스】 SK텔레콤이 기존 휴대전화 보험 보상 프로세스를 개선해 종이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서비스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종이 증명서 제출 없이 휴대전화 보험 보상 신청과 처리할 수 있는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고객이 휴대전화 파손에 따른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수령해 다시 보험사 측에 팩스나 e-메일·앱으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발급된 서류가 분실되거나 훼손돼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 서비스·보험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니셜(Initial) 휴대전화 보험 보상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과 DID(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사용자의 단말에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하면 수취 기관에 제출해 위·변조와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전자증명이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내역서와 영수증을 전자 증명서 형태로 이니셜 앱으로 발급받아 이를 앱에서 바로 보험사로 전송해 보험 심사를 받게 된다. 발급·제출된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와 유출이 불가하도록 안전하게 관리된다.

SK텔레콤 고객과 AS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서비스, 심사하는 보험사는 이니셜 앱으로 상호 연동된다. 고객은 앱으로 전자 수리내역서와 증명서 등을 발급·제출할 수 있다.

이니셜 앱에서 발급된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과 삼성전자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더욱 안전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또 전자 증명서 내용 중에서도 고객이 필요한 항목만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막을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 휴대전화 파손 보험 상품을 가입하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 단말기를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니셜 휴대전화 보험 보상서비스를 삼성전자 서비스와 먼저 시행한 뒤 다른 회사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휴대 전화 보상서비스에 이니셜이 적용돼 SK텔레콤 고객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보험 서비스와 이니셜의 결합과 같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capksc3@hkbnews.com

김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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