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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2 16:28:55
  • 수정 2019-02-13 11: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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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용기 기자

【한국블록체인뉴스】 장장출은 트로트 전도사다. 트로트를 알릴 수 있는 자리라면 가리지 않고 마이크를 잡았다. 트로트를 멋들어지게 한 곡조 뽑아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살구꽃 두 번 피면’으로 인기를 누리는 장장출은 “트로트는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현실적인 게 매력”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30~40대 초반인 사람들은 트로트에 관해 이야기를 해줘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도 40대 중반이 넘어가면 트로트를 찾는다. 따라 부르기가 쉽고, 특히 자신들의 삶이 잘 녹아 있기 때문이다. 보통 트로트의 맛을 뒤늦게 알더라. 하하”

 

장장출은 어린 시절 남진과 나훈아의 무대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대 선배의 노래에 푹 빠진 그는 각종 동네 콩쿠르에서 상을 휩쓸었다. 트로트와의 연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데뷔곡은 자신이 자라왔던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남자의 사랑’이다. 이후 쉽게 사랑하고 이혼하는 사회에 대한 풍자를 담은 세미 트로트 ‘애정전선’을 내고 주목받았다.

 

현재는 ‘살구꽃 두 번 피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옛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이 노래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응어리진 여운이 남는 사랑이 있다. 그만큼 노래 가사에 공감해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전통가요협회·한국방송가수연합회와 함께 트로트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 시작하는 프로그램인 ‘가요 빅쇼’의 총괄이사를 맡았다.

 

아리랑 교통방송의 주재형 & 김가현 ‘라이프 토크 쇼’를 비롯해 GMTV ‘윤경화의 쇼 가요중심’, 여수MBC ‘가요베스트’, OBS W ‘K 스타쇼’ 등에 출연한 경험을 살렸다. 유튜브에서는 ‘세상 사는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매니저 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한 탓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개의치 않는다. “트로트에 관심을 두는 후배들이 많아 힘이 솟는다”며 껄껄 웃었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젊은이가 트로트를 사랑해줬으면 한다.”

 

그는 “후배들을 보며 나를 반성하고 더 잘해야겠다고 매일 다짐한다. 왜 나는 후배들처럼 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트로트의 발전을 위해, 후배들을 위해 산업을 이끌어온 우리 기성세대가 정리 정돈할 것이 많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부분은 정리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로트는 영원하다. 앞으로 트로트 장르가 무궁무진하게 발전되고 사람들의 머릿속에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장출은 봄기운이 싹트는 3월 신곡을 들고 다시 신바람을 낼 계획이다. 같은 달 OBS에서 새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한수 기자 onepoint@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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